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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정복13

부산 1호선 도보정복 [다대포해수욕장~범일] 부산으로 떠납니다... 한국 제 2의 도시 부산이다. 마! 부산 아이가? 원래 수도권의 다른 노선을 걸으려고 했는데, 덥고 푹푹 찌고. 근데 부산은 이날 정말 날씨가 좋았어서 부산에 가기로 결정했다. 서울과 멀리 떨어져있는 만큼 부산만의 고유 문화도 강할 것이고, 무엇보다 인천 쪽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지하철이 바다에 아주 가까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부산은 여러번 방문했던 도시라서 친근한 느낌도 있다. 마! 함 가보자! - 2024.07.11 -  시작부터 해수욕장이다. 나오자마자 바닷바람이 살~ 불었다. 생각해보면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은 많이 가봤는데 여기는 한번도 와본 적이 없다. 아쉽게도 공원에 가려져서 해수욕장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항구도 .. 2024. 7. 14.
용인 에버라인 도보정복 [기흥~전대·에버랜드] 용인에 도착합니다. 용인에 존재하는 경전철, 에버랜드를 이어주는 노선! 바로 에버라인을 걸어보려고 한다. 사실 용인 하면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떠오르기는 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푸바오로 엄청난 화제였던 에버랜드. 아마 에버랜드를 안 가본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아닌가? 지방에서는 굳이 에버랜드에 오지는 않으려나요? 잘 모르겠다) 기흥과 수지는 뭔가 용인이라는 정체성이 크진 않고 보통 처인구 지역을 용인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실제로 에버라인도 기흥에서 출발해 주로 처인구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이 날은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기온이 많이 높지 않길래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생각보다 햇빛이 내리쬠 + 습함에 땀이 좀 났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었다. - 2024.06.24 -.. 2024. 6. 25.
서울 9호선 도보정복 [동작~중앙보훈병원] 오랜만에 하는 도보정복! 저번에 걸었었던 9호선의 남은 구간을 끝내려고 한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기는 했지만, 늦은 오후에 출발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구름 + 선선한 바람으로 많이 덥지 않아서 걷기 딱 좋은 날이었다. 앞으로는 더 더워지고 장마, 태풍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언제 또 날 잡아서 걸을지는 모르겠다. 아자아자 열심히 걸어보자! - 2024.06.17 -  동작역에서 출발하는 길인데. 공사가 한창이다. 휀스? 펜스? 뭐가 맞는 걸까요?  구반포역 주변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전부 공사현장이다. 반포동이면.... 진짜 비싸겠지?  새로운 반포? 옛 반포? 이게 역명이 겹쳐서 '신'을 붙인 다른 역들과는 달리 실제로 신반포, 구반포라고 구분해서 불렀.. 2024. 6. 18.
서울 9호선 도보정복 [개화~동작] 서울 9호선은 서울의 숫자 노선들 중 가장 마지막에 개통했고 급행이라는 시스템이 잘 정립되어 있다. 그리고 왜인지 여러 노선들 중에서 내가 가장 많이 타본 것 같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여기저기서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현수막도 많이 붙어있었고. 최근 뉴스에서 벚꽃이 늦게 핀다고 나왔었는데 확실히 벚꽃들이 거의 피다만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벚꽃 축제는 아마 다음주가 피크일 것 같다. - 2024.03.31 -  개화역에서 시작~! 다른 몇몇 역들과 마찬가지로 개화역도 차량기지에 있어서 외딴 곳에 있다. 개화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의 구간은 김포 골드라인 때와 중복으로 익숙하게 걸어갔다.  저번에는 김포공항역에서 도보를 마쳤지만 이번엔 김포공항역을 지나간다. 역 표지판에 ㅁ과 ㅇ이 채워져있는 .. 2024. 4. 24.
서울 6호선 도보정복 [삼각지~신내] 6호선의 남은 구간을 걸어볼 차례다. 이번에는 특히 날씨가 굉장히 푹해져서 최고로 좋았다. 진짜 이맘때, 딱 봄에 걷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 2024.03.16 -  녹사평역으로 가는 길에는 주위에 철조망도 쳐져있고 경찰 분들이 드문드문 계셨다. 국방 관련 시설이 있는 것 같은데 뭔가 무서운 느낌..?  이태원 쪽으로 가면서 점점 외국인들도 많아지고 번화가스러워졌다. 주말 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조금 있었고 그 중 외국인의 비율이 정말 높았다. 아마 주변에 대사관도 많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이태원로에서 남쪽 방면에 꽤나 느낌있는 골목들도 살짝 보였다.  한강진역 주변엔 블루스퀘어?라는 거 말고는 휑한 분위기였지만 이쪽이 한남동으로 그 유명한 비싼 동네다..ㄷㄷ  터널과 나무들 사이를 지나.. 2024. 4. 21.
서울 6호선 도보정복 [응암~삼각지] 이번에 정복해볼 노선은 서울 6호선이다. 마침 2호선과 비슷하게 순환선이 존재하기도 하고 서울 내부만 다니는 노선이다. 특이한 점은 한강을 건너지 않고 한강 북쪽만 지난다는 것이다. 6호선은 서울의 음영 지역들을 커버하고 환승 연계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노선들보다는 승하차량이 다소 낮다. 그래도 환승객은 꽤 있는 것 같다. - 2024.03.01 -  여기는 특이하게 응암순환선이 있어서 응암역에서 한바퀴 돌고 다시 응암역으로 돌아온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어쨌든 나도 응암역에서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걸으려고 한다.  거꾸로 읽어도... 응암순환선 구간이 은평구에 있는데 은평구에는 대부분 주거지역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아파트가.. 2024. 4. 21.
서울 2호선 도보정복 [신도림~시청,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서울 2호선의 남은 부분인 서쪽 구간과 지선을 걸었다. 순환선이라 연장 가능성이 잘 논의되진 않지만 그래도 은근히 길다. 그리고 2호선에 지선이 있다는 건 잘 몰랐는데 열차도 따로 다니고 이용객 수도 본선에 비해서는 훨씬 한산했다. 애초에 길이가 짧아 환승이 강제되니 이용이 덜할 수밖에 없다. - 2024.02.01 -  신도림역에서 걷기 시작했고 주변이 다 주택가로 이루어진 문래역에 왔다. 그래서 그런지 2호선의 다른 역들에 비하면 조용한 편이다.  영등포구청역도 주거 단지들이 좀 있는데 오히려 환승역임에도 문래역보다 뭐가 더 없었다.  9호선과 만나는 당산역이다. 이 역이 교차로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강서구에서 오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번화한 곳이었다. 이 역도 건대입구역과 비슷하게 고가역-지하역의 환.. 2024. 4. 20.
서울 2호선 도보정복 [시청~신도림] 한국 도시철도의 대표적인 노선인 서울 2호선을 걸어보았다. 서울 2호선은 서울의 중요한 지역들을 굉장히 많이 지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전국에서 이용객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서울의 여러 숫자 노선들 중에서 2호선을 먼저 걷기로 한거다. 2호선이 굉장히 큰 순환선이라 길이가 앞선 노선들보다 확실히 긴 편이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롭게 걸었다. - 2024.01.03 -  2호선은 순환선이기에 딱히 시작점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는 것 같았지만 역번호가 시청역이 1번이라서 시청역에서 스타트했다. 시즌 두번째 시청역... 일단 시청역 자체가 도심에 있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게다가 대표 노선 1, 2호선의 환승역이니 붐빌 수밖에 없다.  이 주변은 완전히 고층빌딩들의 향연... 많은 회사들이 여기에 자리해있.. 2024. 4. 19.
광주 1호선 도보정복 [녹동~평동] 전라도 광주에 갔다. 사실 광주는 생애 처음 와보는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본 광주는 경기도 광주뿐이라.. 그리고 광주에는 노선이 하나만 있어도 후딱 끝내자라는 생각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노선의 길이나 유일한 노선이라는 것이 대전 1호선이 떠올랐다. 다만 노선 자체가 광주의 핵심 지역들을 잘 훑어주지는 못해서 딱히 본 건 없긴 하다. 주요 도심지를 많이 안 지나서 대전보다 이용객이 적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대신 도로가 잘 되어있고 버스도 많이 다녔다. 광주 2호선이 공사 중이니 기다려보는 걸로! - 2023.11.28 -  녹동역은 저번의 양촌역처럼 차량기지에 지어진 역이다. 정말 외진 곳에 있어서 이용객도 많지 않고 녹동행 열차가 별로 안 다닌다. 그런데 이번에도 운이 좋게 녹동행 열차를 .. 202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