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 서울 6호선 도보정복 [응암~삼각지] 이번에 정복해볼 노선은 서울 6호선이다. 마침 2호선과 비슷하게 순환선이 존재하기도 하고 서울 내부만 다니는 노선이다. 특이한 점은 한강을 건너지 않고 한강 북쪽만 지난다는 것이다. 6호선은 서울의 음영 지역들을 커버하고 환승 연계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노선들보다는 승하차량이 다소 낮다. 그래도 환승객은 꽤 있는 것 같다. - 2024.03.01 - 여기는 특이하게 응암순환선이 있어서 응암역에서 한바퀴 돌고 다시 응암역으로 돌아온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어쨌든 나도 응암역에서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걸으려고 한다. 거꾸로 읽어도... 응암순환선 구간이 은평구에 있는데 은평구에는 대부분 주거지역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아파트가.. 2024. 4. 21. 서울 2호선 도보정복 [신도림~시청, 성수~신설동, 신도림~까치산] 서울 2호선의 남은 부분인 서쪽 구간과 지선을 걸었다. 순환선이라 연장 가능성이 잘 논의되진 않지만 그래도 은근히 길다. 그리고 2호선에 지선이 있다는 건 잘 몰랐는데 열차도 따로 다니고 이용객 수도 본선에 비해서는 훨씬 한산했다. 애초에 길이가 짧아 환승이 강제되니 이용이 덜할 수밖에 없다. - 2024.02.01 - 신도림역에서 걷기 시작했고 주변이 다 주택가로 이루어진 문래역에 왔다. 그래서 그런지 2호선의 다른 역들에 비하면 조용한 편이다. 영등포구청역도 주거 단지들이 좀 있는데 오히려 환승역임에도 문래역보다 뭐가 더 없었다. 9호선과 만나는 당산역이다. 이 역이 교차로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강서구에서 오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번화한 곳이었다. 이 역도 건대입구역과 비슷하게 고가역-지하역의 환.. 2024. 4. 20. 서울 2호선 도보정복 [시청~신도림] 한국 도시철도의 대표적인 노선인 서울 2호선을 걸어보았다. 서울 2호선은 서울의 중요한 지역들을 굉장히 많이 지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전국에서 이용객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서울의 여러 숫자 노선들 중에서 2호선을 먼저 걷기로 한거다. 2호선이 굉장히 큰 순환선이라 길이가 앞선 노선들보다 확실히 긴 편이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롭게 걸었다. - 2024.01.03 - 2호선은 순환선이기에 딱히 시작점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는 것 같았지만 역번호가 시청역이 1번이라서 시청역에서 스타트했다. 시즌 두번째 시청역... 일단 시청역 자체가 도심에 있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게다가 대표 노선 1, 2호선의 환승역이니 붐빌 수밖에 없다. 이 주변은 완전히 고층빌딩들의 향연... 많은 회사들이 여기에 자리해있.. 2024. 4. 19. 광주 1호선 도보정복 [녹동~평동] 전라도 광주에 갔다. 사실 광주는 생애 처음 와보는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본 광주는 경기도 광주뿐이라.. 그리고 광주에는 노선이 하나만 있어도 후딱 끝내자라는 생각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노선의 길이나 유일한 노선이라는 것이 대전 1호선이 떠올랐다. 다만 노선 자체가 광주의 핵심 지역들을 잘 훑어주지는 못해서 딱히 본 건 없긴 하다. 주요 도심지를 많이 안 지나서 대전보다 이용객이 적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대신 도로가 잘 되어있고 버스도 많이 다녔다. 광주 2호선이 공사 중이니 기다려보는 걸로! - 2023.11.28 - 녹동역은 저번의 양촌역처럼 차량기지에 지어진 역이다. 정말 외진 곳에 있어서 이용객도 많지 않고 녹동행 열차가 별로 안 다닌다. 그런데 이번에도 운이 좋게 녹동행 열차를 .. 2024. 4. 19. 김포 골드라인 도보정복 [양촌~김포공항] 이번에 걸어볼 노선은 김포 골드라인! 당시 시기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가 핫했던 시기다 (그래서 서울 편입하자는 현수막도 봤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김포를 간 건 아니다. 김포시는 완전 처음이라서 구경도 할 겸 왔다. 이 노선도 경전철이라서 열차 크기가 작은데 주말 오후임에도 사람이 열차에 거의 찼던 걸 생각하면 출퇴근 시간에는.. 흠.. 김포공항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비행기 소리가 자주 들리기도 했다. 참고로 노선을 보면 굉장히 짧아보이지만 실상은 아니다. 김포시에서 서울로 시를 넘어가기 때문에 길이 썩 좋지 않다.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 2023.11.04 - 운이 좋게 양촌행 열차가 와서 한번에 바로 갔다. 평소에는 양촌행보다 구래행이 더 많다고 한다. 애초에 양촌역 주변은 완전 .. 2024. 4. 18. 신림선 도보정복 [샛강~관악산] 신림선은 저번의 우이신설선보다도 짧은 경전철 노선이다. 즉, 날먹 시즌2라는 소리. 신림선은 이름대로 신림동을 지나며 지역을 잇는 노선이다. 열차가 우이신설선보다는 크다고 느끼긴 했지만 여전히 작은 편이긴 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다. - 2023.10.08 - 여의도에 도착해서 샛강역부터 걸었다. 여의도에 별로 와본 적은 없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곳이 불과 전날만 해도 불꽃축제 때문에 사람이 엄청 붐볐던 곳이라는 걸 생각하면... 샛강은 여의도와 영등포 쪽 사이의 작은 강의 이름이라고 한다. 샛강역에서 다리만 건너면 바로 대방역이 있다. 이 노선이 경전철이라 그런지 역간 거리가 짧다. 이 주변은 평범한 주거단지이다. 그런데 그 사이에 서울지방 병무청이 있다.. 2024. 4. 18. 우이신설선 도보정복 [북한산우이~신설동] 이번에 걸어본 노선은 우이신설선이다. 우이동에서 신설동을 잇는 철도라서 우이신설선이라고 하는듯하다. 굳이 이 노선을 고른 이유는 노선이 짧아서 조금 걷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꿀빨고 싶었던 거다). 우이신설선은 한번도 타본 적이 없는데 열차가 되게 작다고 느꼈다. 그리고 신설동역이 종점인데 승객들이 하차하고 열차가 자동으로 반대 방향으로 가는게 신기했다. - 2023.10.07 - 북한산우이역부터 걸었다. 이 역 주변에는 등산하러 온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북한산으로 등산하는 길이 바로 이어져있는 듯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기 딱 적당했다. 솔밭공원역으로 가는 길에 솔밭공원이 있다. 역시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와있었다. 그리고 우이신설선이 .. 2024. 4. 18. 대전 1호선 도보정복 [판암~반석] 약 8개월 전부터 여러 지하철 노선들을 도보 정복하러 다니고 있다. 이 여정들을 블로그에 기록해서 남겨두고자 글을 끄적이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그냥 여러 일상 글들을 올리면서 내 일기장처럼 쓸 예정이다. 만나서 반갑고 잘 부탁해 티스토리 😁😀 대전 1호선은 내가 처음으로 도전했던 도보 정복이었다. 어쩌다가 인터넷에서 지하철 도보 정복 관련 글을 보고 나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가까운 대전 1호선을 따라 걷게 되었다. 물론 내 궁극적인 목표는 서울, 부산을 포함한 모든 도시철도들을 정복하는 것이지만 차근차근 시간이 나는 대로 가볍게 걸어볼 예정이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꾸준히 해보자! - 2023.08.27 - 기점인 판암역에서부터 걸었다. 사실 .. 2024. 4. 1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