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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맥도날드 신메뉴 먹으러 진주 당일치기 여행

by 지구동 2024. 7. 22.

 

 

 

우연히 보게 된 맥도날드 광고. 예전부터 나왔었던, 한국 지역 재료를 이용한 신메뉴다. 이번에는 '진주'. 진주...? 갑자기 진주를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최근에 대전의 진주냉면 맛집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것 제외하면 나는 진주와는 아예 연이 없는 사람이다. 몰라 일단 출발하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진주는 비가 안온다 했는데, 안 오겠죠? 그나저나 여기 터미널에도 맥도날드가 보이네요. 굳이 진주까지 가서 버거를 먹으려는 이유가 뭔지 나에게 묻고 싶다.

 

 

 

두 시간 걸려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여기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터미널이 분리되어있다. 궁금한게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다른 점이 머임...?

 

 

 

터미널 주변의 진주 모습이다. 일단 비가 왔었는지 도로의 물웅덩이가 눈에 띈다.

 

 

 

버스 타고 진주 어딘가에 있는 맥도날드에 왔어요~ 롯데리아와 옆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맥도날드가 2층까지 있어서 맥날 승! 롯데리아는 2층 임대하고 확장해서 오세요~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 + 영동 샤인머스켓 어쩌구. 내가 너 때문에 두 시간 걸려서 왔어.

 

 

 

사이즈가 미니미니하다. 주문할 때 사이즈 선택하는거 있었는데 작은거 골랐더니 진짜루 작은게 왔다. 그래도 양은 찰 것 같다.

 

 

 

고기 패티가 두 장 있고, 크림치즈인 듯한 하얀 무언가도 있다. 일단 맛이 굉장히 특이하다. 고추 맛이 살짝 나면서도 크림치즈 맛이 강하게 풍긴다. 그러면서 갑자기 매콤한 맛이 훅 들어온다. 음.....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음...

 

 

 

 

 

진주에 왔는데 진주성은 당연히 가야하는 것. (진주에 진주성이 유명하다는 걸 검색해보고 알긴 했지만)

 

 

 

한산하네요. 진주시민은 공짜라던데 그냥 공원처럼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을듯?

 

 

 

 

촉석루다. 여기 뭔가 사극 드라마에 나온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좋네요~!

 

 

 

촉석루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이 정말 대박이다. 남강이 도시 가운데를 굽이치며 흐르는 게 장관을 연출한다. 근데 저기 파랭이 무언가가 앉아있는데 마스코튼가 뭔가 그건가?

 

 

 

 

아까 정각에 종소리가 들리더니 여기서 울린 거였구나.

 

 

 

디펜스 게임 ON

 

 

 

퓰리처상 주시죠?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과 진주성 전투를 중심으로 여러 볼거리들이 있다.

 

 

 

경남 서부 중심 진주 Let's Go

 

 

 

진주성을 나오니. 진주대첩광장이라는 걸 공사중이다.

 

 

 

이 부근이 진주 시내?(맞나?) 인 것 같은데, 지하상가도 있다. 오·····

 

 

 

아·····

 

 

 

시장도 한번 쓱 구경해주고~ 참고로 논개란? 진주성에서 적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했다고 전해지는 기생이다. 아주 유명하다고.

 

 

 

아닛?! 갤러리아 백화점도 있네? 진주,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도시일지도?

 

 

 

 

이건.... 아 알겠다! 정답 !

 

 

이번 인사이드아웃2에 나온 그거? 아, 아닌가... 그럼...

 

 

아바타에 나온 저거인가보다!

 

 

 

반대편에서 보는 진주성은 더 아름답다. 이 풍경을 매일 볼 수 있는 진주시민 분들 부럽읍니다....

 

 

 

하모? 진주시 캐릭터인데, 역시 캐릭터는 동물로 만들어야 귀엽고 인기가 많은 것 같다.

 

???? : 헛소리 하지마 인마!

 

 

 

저기 강 옆에 놀이터 같은거 뭔지 아시는 분? 그냥 놀이터인가?

 

 

 

유등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이다. 와! 로보카 폴리 아시는구나! 로보카 폴리는 제가 어렸을 때 보던 애니메이션으로 진.짜.겁.나.재.밌.습.니.다

 

 

진주가 전국적으로 음식이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진주냉면, 진주비빔밥 (전주비빔밥인 줄... 죄송합니다) 이 대표음식인데, 여름이니 냉면을 먹어야하지 않겠습니까?

 

 

물냉 비냉이 특이한 이름으로 되어 있다. 섞음 냉면이 별표도 쳐져 있고 하니 한번 시켜보자.

 

 

 

진주 냉면의 가장 큰 특징이 육전이다.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사진 보니까 군침이 돈다.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아무튼 평양, 함흥과 함께 3대 냉면으로 꼽히는 진주 냉면을 현지에서 먹어보겠습니다.

 

 

양념이 빨갛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에 육전과 같이 먹으면 육전과 면이 잘 어우러지도록 판을 깔아주는 느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다. 맛있다.

 

 

 

잘 먹었습니다!!!

 

 

 

되게 웅장하고 멋있는 건물이 있길래 뭐지?했는데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도 하고 공연도 하는 곳인듯하다.

 

 

(아니 저 하지정맥류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오늘 정말 알찬 하루였다. 역사가 유구한 도시 진주를 알아갈 수 있었고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웠다. 언젠가 다시 만나자 진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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